아니라도 누구도 절 말릴 수 없
아니라도 누구도 절 말릴 수 없
. 양이 많았는지 타다만 종이부스러기가 바닥을 뒹굴었고, 방에는 탄 냄새가 가득했다. "용케도 여기까지 왔구나. 흐흐흐." 피드라는 자신의 처지를 아는지 모르는지 음침한 웃음을 터뜨렸다. 그모습을 본 나도 지지 않고 씨익 웃으며 말했다. "덕분에 잘 찾아왔지. 그나저나 습격 법칙을 알아내느라 고생이 많았겠어." "설마 네 놈들이 붉은 뱀이었냐?" "물론. 널 끌어내기 위해서는 무슨 짓이든 할 수 있어." 나와 피드라는 조용히 서로를 노려보았다. 지금까지 해온 모든 것이 이때를 위한 것이었다. 얼마나 이 때를 기다려왔던가? 줄곧 내
은 오펠리우스 왕비의 찌푸려진 표정을 보고 조심스럽게 질문을 던졌다. "정말 그런 자들을 믿어도 되겠습니까? 정체도 알 수 없는 자들을 믿었다가는 나중에 큰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. 이번만 해도 그렇습니다. 자기들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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